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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이시영 커플, 화기애애 미션 ‘건담방에서 여전히 투닥투닥’

전진-이시영 가상부부가 희노애락을 실감나게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5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서는 항상 티격태격 대는 전진-이시영 커플을 위해 '상냥하게 웃으며 짜증내지 않고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기' 미션이 주어졌다.

이시영은 전진에게 청소와 음식만들기 등 집안일을 시켰고, 짜증을 내는 전진에게 손수 만든 앞치마와 잠옷을 입혀주며 칭찬을 해 전진의 기분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또 전진은 부부의 애칭 정하기를 부끄러워하던 이시영과 함께 "내꺼", "니꺼"라는 애칭을 정하기도 했다.

그러나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청소를 하러 '건담방'에 들어간 전진은 아슬아슬하게 청소를 하다 결국 건담의 날개와 몸체를 분리하는 사고를 저질렀다.

이를 본 이시영은 "여기는 청소 안해도 돼"라며 "건담 건들지 말라고. 괜찮아. 내가 할게"라며 계속 건담을 건드리려고 하는 전진에게 냉정히 말하며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전진은 "부서뜨리려고 한 것도 아니었는데 정말 생명의 위협을 느꼈다"라고 투덜댔고, 이시영은 "전진이 '이렇게 해도 괜찮을까'라고 시험하듯 행동하는 것에 더 화가 났다"고 엇갈린 의견을 냈다.

한편, 전진-이시영 커플은 곧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먹으며 화해를 했고, 전진은 이시영과 남자 배우의 키스신에 과도한 관심을 보이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또 전진은 이시영에게 "정말 보고만 있겠다"며 촬영장을 찾기로 약속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