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의 주인공 '덕만'의 아역으로 열연 중인 배우 남지현이 화려한 외국어 실력과 뛰어난 연기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선덕여왕'은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함께 미실 역을 맡은 고현정 등 배우들의 열연이 조화를 이뤄 첫 회부터 16%의 시청률을 기록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1일부터 2일 방송된 3회~4회에서는 미실의 위협을 피해 소화(서영희)와 함께 중국으로 건너간 어린 덕만(남지현)의 모습이 처음 등장하며 덕만이 사막에서 겪는 고난기가 앞으로의 이야기 전개에 더욱 큰 기대를 더했다.
특히 고현정 버금가는 놀라운 연기력 평을 받고 있는 남지현은 현재 중학교 1학년 나이임에도 불구 촬영 전부터 연습한 로마어, 중국어 등을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며 총명한 덕만의 모습을 소화해 냈다.
아울러 끝없이 모랫바람이 부는 사막을 가로지르며 뱀을 한 손으로 거침없이 잡을 정도의 대담무쌍한 모습을 보인 그는 어머니로 알고 있는 소화를 지극히 모시는 효녀의 모습도 잘 그려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도 한 것.
한편, 시청률 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첫 회 16%의 시청률 기록한 '선덕여왕'은 3회 만에 20%의 시청률을 돌파한 후 현재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지난 2일 방송에는 22.3%의 자체 최고의 전국시청률(TNS)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