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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삼성전자, MMS 기반 악성 문자 알림 서비스 도입

KT가 스팸과 스미싱 등 사기 피해 방지를 위해 삼성전자와 협력한다.

KT는 악성 문자로 의심되는 연락을 감지해 의심 문구를 표시하는 ‘악성 문자 주의 알림’ 서비스를 MMS(멀티미디어 메시지)로 확대 적용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상 기기는 삼성전자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며, KT의 AI가 스팸 메시지를 실시간 판별해 별도 앱 설치 없이도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로 사용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이다.

KT와 삼성전자의 악성 메시지 경고 서비스 [KT 제공]
KT와 삼성전자의 악성 메시지 경고 서비스 [KT 제공]

해당 서비스는 지난해 말 SMS(단문문자)에 먼저 적용돼 삼성전자 37종의 단말기에서 700만 명의 KT 고객에게 제공된 바 있다.

KT는 오는 5월까지 적용 대상을 MMS로 확대하며, 서비스 실효성 검증 결과 99%가 도박과 대출 등 악성 광고인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KT AX혁신지원본부장 이병무 상무는 “스팸과 비스팸의 경계에 있는 모호한 문자까지 세심하게 판별해 고객이 더 안전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삼성전자와 협력해 고객 피해를 예방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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