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미래 먹거리인 항공우주 산업에 대규모 금융 자금을 지원한다.
KB국민은행은 지난 11일 KAI(한국항공우주산업)과 1조 원 규모의 ‘상생협력 공동발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 판로 등을 함께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날 협약식은 이환주 KB국민은행장과 강구영 KAI 사장 등 양사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향후 KB국민은행은 미래사업 투자지원, 수출금융, 시설투자 관련 운영자금 등을 KAI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KB국민은행과 KAI의 상생협력 MOU [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과 KAI의 상생협력 MOU [KB국민은행 제공]](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78589/kb-kai-mou-kb.jpg?w=600)
KB국민은행과 KAI의 상생협력 MOU [KB국민은행 제공]
또 KAI의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동반성장 금융지원을 통해 중소기업과의 상생금융을 실천한다고 밝혔다.
KAI 강구영 사장은 “항공우주산업은 높은 기술력과 장기적인 투자가 필수적인 분야인 만큼, 안정적인 금융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미래사업 투자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KB국민은행 이환주 은행장은 “오늘 협약이 단순한 금융지원을 넘어 대한민국 항공우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함께 이루어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