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부부쇼 자기야'에 고정 출연 중인 듀크 출신 김지훈이 신종마약 투약협의로 체포됐다.
지난 7일 서울 동부지검은 신종마약인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김지훈을 체포해 구속영장 청구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SBS 예능 프로그램 '스타 부부쇼 자기야'(이하 '자기야')는 김지훈의 출연분을 편집해 방송하기로 결정했다.
8일 '자기야' 제작진은 한 매체를 통해 "이미 녹화가 진행된 상태이고, 방송이 임박해 있어 김지훈 씨의 출연 분량만 편집해 방송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하지만 남자 연예인 6명이 함께 등장하는 장면에서까지 김지훈 씨 모습을 편집하기가 난해해 방송에 전파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백승일 PD는 이 사건과 관련돼 체포된 김지훈에 대해 "그의 하차 여부를 논의할 시기는 아직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김지훈 이외에 전직 모델 1명 등 다른 투약자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해 수사를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