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메이비(본명 김은지)가 '놀러와'에 출연, 절친 이효리 문병을 갔다 휴양하고 왔다고 웃지 못할 사연을 공개했다.
메이비는 20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의 '31 걸프렌즈 특집'에서 절친 이효리와 출연해 박시연, 안혜경과 함께 핑클의 '내 남자친구에게'를 열창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지난 연말 과로로 쓰러져서 병원에 입원했을 때 메이비가 병문안을 왔다"라며 "병실이 좀 좋은 편이었는데 그곳이 마음에 들었는지 지인들이 가져온 음식을 먹으며 DVD를 빌려 보며 며칠을 실컷 휴양만 하다 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효리는 '그래도 간병하러 갔으니 얼마나 착하냐'는 말에 "DVD와 냉장고가 있던 방과 내가 있던 방이 달랐는데 내가 있는 곳으로는 한 번도 들어오지 않더라"고 밝혀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메이비는 깜짝 미팅 시간에 '한남동 다금바리'라는 닉네임으로 귀엽지만 어딘가 어색한 부산 사투리와 엉뚱한 입담으로 청순 발랄한 모습을 과시했다. (사진=메이비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