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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추적’ 유진박, 감금·폭행설에 휩싸인 천재 바이올리스트

줄리어드 스쿨 음악학교 졸업 후 한국에 혜성처럼 나타난 '천재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이 최근 충격적인 동영상으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가운데 '뉴스추적'이 이 논란을 파헤치고자 나섰다.

12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될 SBS '뉴스추적'에서는 유진박이 소속사로부터 강금 폭행 상태에서 소규모 행사장을 전전하고 있다는 의혹을 추적, 그를 둘러싸고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前(전)·現(현) 소속사 관계자들과 유진박의 지인들, 각종 제보를 통해 사건의 실체에 접근했다고.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유진박과의 단독 영어 인터뷰, 그리고 전문가와 그의 정신건강 상태를 진단해 봤다.

이러한 취재를 마친 뉴스추적 취재진은 "확인 결과 전 소속사로부터의 '감금. 폭행'설이 일부 사실이라는 것과 자유를 억압당한 상태에서 무리하게 공연장을 전전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소속사 측에서 유진박의 음악성을 키워주는 공연보다 돈벌이에 급급했다는 게 주변인들의 증언이었다고.

이와 더불어 '현 소속사는 문제가 없는 걸까?'라는 의문에 봉착한 뉴스추적 취재진은 현 소속사에 대해서도 취재를 하고 나섰다.

뉴스추적 취재진은 "취재가 시작되자 현 소속사측은 '감금 폭행'은 전 소속사만의 문제라고 해명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현 소속사 측은 '유진박과 관련된 모든 계약은 미국에 있는 유진박의 어머니와 했다'라고 주장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뉴스추적' 취재진은 의혹의 열쇠를 쥔 유진박의 어머니를 만나기 위해 최근 뉴욕 현지를 찾아갔다.

'뉴스추적' 취재진은 "유진박 어머니와를 통해 전 소속사 대표에게 3년간 유진박을 맡길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전 소속사가 유진 박에게 했던 행위, 또 현 소속사와의 계약문제 등 앞으로 유진박의 행보와 일정 등에 대해 솔직한 애기를 털어놨다"고 밝혔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