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의 멤버 조권이 가출한 사연을 털어놨다.
감미로운 목소리의 주인공 조권은 22일 오후 5시 15분에 방송될 SBS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의 '잉어빵 특집'에 어머니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권의 어머니는 말썽꾸러기였던 조권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밝히는 가운데, 학창시절 가출 경험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에 조권은 "중학교 때 가출한 친구들이 너도 나오라고 꼬시기에 엄마한테 반항하고 친구들을 따라 나선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겨울이었는데 여름옷까지 싸고 담요랑 매직기, 거울 등 완전히 이삿짐 수준이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당시를 회상한 조권은 "친구들하고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숙식하다 3일째 되는 날, 경비아저씨한테 잡혀서 집에 끌려들어 갔다"라면서 "하지만 엄마가 때리지도 화내지도 않으시고 그냥 꼭 안아주셔서 더욱 죄송했다. 이 자리까지 올라올 수 있었던 것은 다 어머니 덕분이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스타주니어 붕어빵'에는 조권뿐만 아니라, 가수 채연, 이민우(M), 이지혜, 오종혁, 빽가과 방송인 백보람, 양배추 등이 부모님과 함께 출연한다.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