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엄친아'로 알려진 김종욱이 부자임을 간접적으로 인정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종욱은 22일 방송된 KBS 2TV '스타골든벨'에 출연, MC 전현무가 "재벌 2세라고 하던데, 실제로 돈이 그렇게 많으냐?"고 '김종국 재벌'이라는 소문에 대해 확인 질문을 하자 "개인적으로 모아둔 돈이 조금 있지만, 아버지가 부자이지 난 부자가 아니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이에 MC 전현무는 "나와 친구 하자!"라고 김종욱에게 뜨금없이 제의했지만, 김종욱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어 보여 출연진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김종욱은 자신의 프로필 가운데 바꾸고 싶은 부분이 없냐는 질문에서도 솔직히 대답을 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욱은 "인터넷 뉴스에서 김종욱을 검색하면 내가 아닌, 김종욱이라는 기자의 이름이 뜬다. 하루에 8개씩 기사를 올리시던데, 계속 기사가 업데이트가 되다 보니 내 기사가 잘 안 보인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이유는 같은 질문에 대해 "소속사에서 저를 배려해주기 위해 키를 160cm인데, 165cm로 수정했다. 하지만 난 속이는 게 거리낌이 생겨 160cm라고 했고 결국, 검색해 보니 본래의 키로 돼 있었다"라면서 "하지만, 키뿐만 아니라, 몸무게도 키에 맞춰 47kg을 늘여서 기록했는데, 이것은 수정이 안 됐더라"고 고충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스타골든벨'에는 김종욱을 비롯해 쿨(이재훈, 유리, 김성수), 클래지콰이(알렉스, 호란), 원투(송호범, 오창훈), FT아일랜드(이홍기, 이재진, 최민환, 최종훈, 송승현), 홍진영, 아이유, 김혜선, 김태원, 2AM(창민), 정주리, 김태현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