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돌아온 '룰라'의 고영욱이 권지용에게 특별한 메시지를 전했다.
5일 밤 12시 20분 방영될 SBS 음악프로그램 '김정은의 초콜릿'에 '고잉고잉'(Going Going)으로 열정적인 무대를 마친 고영욱은 토크 타임 도중 꼬마 룰라로 활동했던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에 관한 질문에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고영욱은 당시 7살이던 권지용을 업어주었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영광"이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고영욱은 카메라를 향해 "권지용 씨, 존경합니다!"라고 외쳐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룰라의 다른 멤버(김지현, 이상민, 채리나)들도 권지용에게 "고영욱이 기다리고 있다"라면서 "바쁘더라도 잘해 달라"고 재치있게 덧붙였다.
이 밖에도 룰라는 소녀시대의 사인과 편지가 담긴 CD를 받고 감동받았던 일을 털어놓고,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시건방춤'을 추는 등 16년차 선배 가수지만, 권위를 내세우지 않는 소탈한 모습으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또한 추억의 룰라 히트곡 메들리로 공백을 무색하게 만드는 열정적인 무대를 만들어 관객들을 열광하게 했다. (아래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