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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양궁 컴파운드 대표팀, 8강 진출 전원 실패

한국 여자 양궁 컴파운드 대표팀이 8강 진출에 전원 실패했다.

5일 울산 문수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45회 세계양궁선수권대회 컴파운드 개인전 본선에서 여자 대표팀 3명 모두 16강전에서 탈락했다.

컴파운드 경험이 적은 한국 선수들은 32강까지 선전했으나, 16강에서는 모두 1점차로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서정희(청원군청)는 이탈리아의 로라 롱고에게 109-110으로, 권오향(울산남구청) 역시 캐나다의 애슐리 월러스에게 109-110으로 무릎을 꿇었다. 석지현(한국체대)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조리나 코에치에게 107-108로 졌다.

여자 양궁 컴파운드 선수들의 패인은 경험부족. 세계 최강을 자랑하는 여자 리커브 종목과는 반대로 국내 컴파운드는 등록선수 12명, 이 중 전문 선수 5명이 전부다.

한편, 앞서 단체전 예선을 1위로 통과한 한국 여자 양궁 컴파운드 대표팀은 7일 단체전에서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