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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연기자’ 정윤호, “첫 드라마라 의욕이 앞선 것 같지만 잘할 듯”

MBC 새 수목드라마 <맨땅에 헤딩>(극본 김솔지 김예리, 연출 박성수)에서 신인 연기자로 변신한 동방신기의 멤버 정윤호의 연기가 시청자들 앞에 첫 선을 보였다.

우여곡절 많은 인생이 실제 자신의 삶과 흡사하다며 캐스팅 당시부터 캐릭터에 강한 의욕을 드러냈던 정윤호는 안하무인이지만 천재적인 슈팅 감각을 지닌 축구선수 차봉군으로 열연하고 있다.

지난 9일과 10일 방영된 <맨땅에 헤딩> 1, 2회에서 정윤호는 축구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열중하는 모습부터 비를 쫄딱 맞고 맨발로 포장마차를 끄는 모습, 헐렁한 츄리닝 차림으로 동네 친구 연이(이윤지 분)와 장난치는 모습 등 다양하고 자연스러운 모습의 차봉군을 보여줬다.

평소에도 축구를 좋아했지만 천재적인 능력을 지닌 축구 선수 차봉군을 연기하기 위해 발이 부르틀 정도로 연습에 열중하고, 기존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화려한 모습에서 탈피하기 위해 닭 탈을 쓰고 춤추고, 헐렁한 츄리닝도 마다하지 않으며 최선을 다한 정윤호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정윤호가 봉군이를 너무너무 좋아하는 게 느껴져서 좋다", "동방신기 유노윤호라는 생각이 안들 정도로 망가지는 것 같아 보기 좋다. 본격적으로 연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으니 스스로 말한 것처럼 앞으로 더 나아질 것 같다", "첫 드라마라 의욕이 앞선 것 같지만 앞으로 조절만 잘해나간다면 분명히 더 사랑받을 수 있을 것이다", "봉군이스러워서 좋다", "망가지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것 같아서 정이 간다", "정윤호가 차봉군에 애정을 가지고 있는 게 보인다. 그만큼 앞으로 더 노력해서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등 대체로 연기를 처음 시작한 정윤호가 캐릭터에 대해 애착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모습에 기대감을 가지고 지켜보겠다는 댓글들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정윤호와 아라, 이윤지, 이상윤 등이 출연 중인 <맨땅에 헤딩>은 천재적인 슈팅감각을 지녔지만 패스는 모르는 안하무인 차봉군과 모든걸 가졌지만 제 힘으로 꿈을 이루고 싶은 초짜 에이전트 강해빈(아라 분)의 끊임없는 오해와 착각이 거듭되면서 펼쳐지는 티격태격 로맨틱 러브 스토리. 또 세 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기고도 살아있음의 감격을 누리는 차봉군의 인간 승리 스펙터클 휴머니즘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