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청장 오기표)이 추석을 앞두고 경기침체와 고유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 ‘사랑의 땔감 나누기’에 나서고 있다.
서부청은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 135세대에게 난방용 땔감 675t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땔감은 5개 국유림관리소 별로 숲가꾸기 사업에서 나오는 활용 가치가 없는 나무를 수집해, 사용이 편리하도록 토막을 내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추석명절 전까지 전달할 방침이다.
오기표 청장은 “숲가꾸기 사업은 숲을 건강하게 만들고, 녹색일자리를 만들어 경제에 기여하고, 활용가치가 없는 나무를 어려운 이웃에게 제공해 훈훈한 온정을 나누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면서, “사랑의 땔감과 같은 나눔운동이 사회 전반에 확산되어 따뜻하고 풍요로운 추석을 맞았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