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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 남편 이봉원과 결혼한 이유? ‘나쁜 남자라’

개그우먼 박미선이 동료 개그맨이었던 이봉원과 결혼한 이유를 밝혔다.

박미선은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의 '웃겨야 사는 부부 특집' 녹화에 참여한 박미선은 남편 이봉원의 밀고 당기기 기술에 넘어가 결혼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날 박미선은 "'철없는 아내' 코너에서 부부 역할을 맡으며 서로 호감을 갖게 됐다"며 "연애한 지 1년쯤 됐을 때 자꾸 이봉원이 결혼하자고 했다. 그래서 싫다고 하면 다음날 이봉원이 차가운 남자로 돌변해 나를 대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또 풀려서 잘 지내다가 '결혼하자'고 하고, '싫다'고 하면 또 차가워지고 이봉원이 밀고 당기기를 했다"며 "이봉원은 그걸 10번 할 생각이었다는데 나는 결국 세 번 만에 넘어가고 말았다"고 털어놔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 박미선은 "이봉원은 나쁜 남자"라며 "생각해 보면 나는 착하고 매너 있는 남자보다 나쁘고 거친 나쁜 남자에게 끌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이봉원-박미선 부부를 비롯해, 김학래-임미숙 부부, 박준형-김지혜 부부도 참여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봉원-박미선 부부의 결혼담은 5일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