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퀸 이성미가 최근 귀국을 결심한 계기가 원조 ‘기러기 남편’때문이라고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원조 원조 ‘줌마테이너’이성미는 오는 8일 밤 12시에 방송되는 종합오락채널 tvN의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서울투어를 하며 공백 기간 동안의 감동 이야기를 전하며 변치 않은 입담을 자랑했다.
믿기지 않는 최고의 동안 외모와 밝은 모습으로 돌아온 이성미는 지난 2002년 돌연 캐나다로 출국하며 시청자 곁을 홀연히 떠났던 바이다.
이날 방송에서 <택시>의 MC 이영자는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이성미를 위해 서울의 명소 곳곳을 소개하며 1일 시티 투어를 진행한다.
또한 이성미는 7년간 캐나다에서 생활하며 겪은 일화들과 기러기 아빠였던 남편의 에피소드, 자녀들에 대한 사랑을 솔직 담백, 재치 있게 밝히며 시종 즐거운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이성미는 “7년 동안 기러기 아빠로 지낸 남편이 오랜 시간 가족과 떨어져 홀로 지내는 모습을 보니 외로워 보이더라”라며 “측은한 마음이 들어 남편을 챙겨야겠다는 마음에 귀국을 결심했다”고 귀국 결심 계기와 남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또한 남편과의 결혼에 이른 과정을 소개하면서 “기자 출신이었던 남편이 나에 대한 기사를 쓰겠다고 찾아왔다”고 첫 만남을 회상한다. 이성미는 “나와 남편은 연애기간 없이 바로 결혼한 케이스”라며 “남편이 프러포즈 대신 아예 결혼날짜를 잡아오더라”고 말해 주위를 웃음의 도가니에 빠뜨렸다.
한편, 이성미는 현재 캐나다에서 홀로 유학 중인 큰아들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했다. 그녀는 “아들의 이름만 불러도 보고 싶다”며 “아들아, 몸은 떨어져 있어도 엄마의 마음은 늘 네 곁에 있다”고 밝히며 애틋한 모성애를 표현한다. (사진=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