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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수목극 '미남이시네요'에 출연 중인 배우 장근석이 KBS 2TV 새 수목극 '아이리스'와의 격돌을 앞두고 긴장감을 드러냈다.
13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SBS 탄현 제작센터에서 열린 '미남이시네요' 촬영장에서 장근석은 KBS 2TV '아이리스'에 대해 "긴장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죽음의 편성에 꼭 살아남자고 하고 있다"는 장근석은 "의식을 전혀 안 한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시청률 경쟁에 함몰되지는 않는다. 스스로도 그렇게 전투적인 편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장근석은 "맞대결이 다가오는 만큼 스태프들도 연기자들도 점점 긴장하는 것 같다. 그래서 내가 맏형인 만큼 촬영장에서 농담도 하고 분위기도 부드럽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숙소가 성남 서울공항 옆에 있는데, 하루에 헬기가 30대는 다니는 것 같다"며 "그럴 때마다 '아이리스'에 헬기가 나오는 것에서 착안해 '야 다른 데 가서 찍어' 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한다"며 "첫 방송 후 정용화가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자 '네가 다 따먹어라'하고 말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그는 '미남이시네요' 출연 중인 만큼 '미남이시네요'의 강점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3, 4부부터 보더라도 드라마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다. 영화 '올드보이' 패러디도 했다. 상상신 또한 많다. 무엇보다도 가장 자신있는 부분은 대본이다. '미남이시네요'는 눈이 즐거운 드라마라더라. 시청자들이 계속 웃을 수 있는 드라마다"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장근석은 '미남이시네요'에서 '에이엔젤'의 보컬 황태경 역을 맡아 박신혜, 이홍기, 정용화 등과 호흡을 맞추고 있다.
한편, '미남이시네요'는 10대 아이돌 그룹 A.N.JELL 멤버들의 성장과정과 이들의 사랑, 그리고 갈등을 담은 드라마로 장근석, 박신혜를 비롯해 애프터스쿨의 유이, FT아일랜드의 이홍기, '친구'의 배그린, '초밥녀CF'로 유명한 최수은 등 꽃미남미녀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