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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환-용덕환 충돌’ 거친 태클 논란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SK 와이번스가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일부선수들이 몸에 맞는 공, 거친 태클 등이 논란이 되고 있다.

1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두산베어스와의 플레이오프 5차전 7회 말 공격 때 나주환은 두산 투수 지승민의 공에 맞아 출루했다. 나주환은 이를 빈볼성 투구로 판단한 듯 감정이 상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나주환은 김강민의 좌중간 안타 때 홈으로 파고들며 포수 용덕한의 정강이를 스파이크로 걷어찼다. 나주환은 아무 일 없다는 듯 덕아웃으로 들어갔고, 한동안 꼼짝하지 못하던 용덕환은 공을 SK덕아웃으로 던지며 불만을 드러냈다.

일부 네티즌들은 나주환 미니홈피를 방문해 이번 거친 플레이를 두고 "감정이 앞서 스포츠맨십을 저버렸다"라고 비난하고 있다. 반면, "두산 지승민이 사건의 발단"이라고 옹호글을 남기는 네티즌도 있어 팽팽한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SK 와이번스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1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