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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호, 기흉수술 불구 ‘웃찾사’ 녹화투혼 강행

'만사마' 정만호가 기흉수술에도 불구하고 개그 투혼을 발휘했다.

정만호는 지난 16일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진행된 '웃찾사' 녹화에 참여, 이에 앞서 정만호는 지난 6일 갑작스런 가슴 통증을 호소하고 입원,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기흉수술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입원 당시 정만호는 수술은 무사히 끝났으나 회복을 위해 약 2주간의 입원이 필요하다는 병원 측의 통보를 받았으나 예정보다 이른 퇴원 수속을 밟은 정만호는 시청자들과 더 빨리 만나고 싶은 그의 열정 때문에 아직 완쾌되지 않은 몸을 이끌고 밤 늦게까지 '뻐꾸기 브라더스'를 위한 아이디어 회의에 참석, 이후 '웃찾사' 고정 코너 '뻐꾸기 브라더스'를 위해 녹화장에 모습을 드러낸 것.

21일 SBS 관계자는 "정만호 씨가 병원 측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예정보다 빨리 퇴원 수속을 밟았다"며 "이는 시청자들과 빨리 만나고 싶다는 그의 열정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정만호 씨가 시청자들의 웃음이 치료제라며 아이디에 회의까지 열성적으로 참여해 후배 개그맨들에게 본이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만호는 현재 '스타주니어쇼 붕어빵'에 아들 일남이와 함께 출연하고 있으며, '웃찾사'의 '뻐꾸기 브라더스' 코너로 맹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