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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아, 지드래곤에 결혼식축가 부탁 “이래서 아이돌이 좋구나”

배우 양정아가 지드래곤에 결혼식축가를 부탁했다.

오는 25일 오후 7시에 방송되는 '일요일이 좋다' 2부 '골드미스가 간다'(골미다)에서는 멤버들이 일반인의 결혼식 축가 가수로 나서는 웨딩싱어에 도전했다.

도전에 앞서 골드미스 멤버들은 자신의 결혼식 축가를 부탁하기 위해 전화연결을 시도, 지난해 크리스마스 특집에서 빅뱅과 한차례 만남을 가졌던 양정아는 지드래곤과 전화가 연결되자 기쁨의 환호성을 쳤다. 특히 양정아는 잠에서 깬 지드래곤의 목소리에 또 한번 환호해 모두의 웃음을 자아냈다.

양정아는 "나중에 내 결혼식때 축가를 맡아달라"고 부탁하자 지드래곤은 "해드리겠다"며 흔쾌히 승낙했다.

이에 힘을 얻은 양정아는 "혹시 지금 불러 줄 수 있느냐"고 부탁하자 갑작스런 부탁에 당황하던 지드래곤은 이내 이번 최근 발매한 앨범의 한 곡인 '버터플라이'를 감미롭게 불러 모두를 감동시켰다.

양정아의 과장된 애교와 지나친 콧소리에 멤버들은 "17살 연하 동생한테 무슨 짓이냐"며 아우성을 쳐 또 한 번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이에 양정아는 "꿈속에 있는 것 같다. 목소리를 듣고 나니 이래서 아이돌을 좋아하는 거구나 싶다"고 설레는 감정을 드러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