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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각수 차관 중미 3개국 방문

신각수 외교통상부 제2차관이 멕시코시티에서 29일부터 양일간 개최되는 ‘인권이사회 강화를 위한 검토그룹 제1차 실무회의’에 참석한다.

인권이사회 강화를 위한 검토그룹은 2011년으로 예정된 인권이사회 지위, 활동 및 기능 재검토에 앞서 인권이사회의 그간 활동을 평가하고 개선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프랑스, 멕시코 정부의 주도하에 15개 인권이사회 강화 관심국으로 구성된 범지역적 비공식 그룹이다. 참여국가는 미국, 영국, 스위스, 프랑스, 한국, 인도, 요르단, 브라질, 코스타리카, 멕시코, 나이지리아, 모로코, 가나,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이다.

우리나라는 2006년 인권이사회 설립 이래 이사국으로서 활발히 활동해오고 있는바, 금번 회의에는 2006년 인권이사회 설립 당시 주유엔대표부 차석대사로서 설립 협상에 직접 참여했던 신각수 제2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함으로써, 인권이사회 재검토 논의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외교통상부 측은 밝혔다.

신 차관은 29일 멕시코시티 회의에 참석하고 에스피노사(Patricia Espinosa) 외교장관을 예방, 고메스 다자차관 및 아란다 양자차관을 면담하면서, 한-멕 FTA 협상 재개, G-20에서의 협력 등 공동 관심사와 현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신 차관은 이에 앞서 코스타리카(10.26-27)와 과테말라(10.27-28) 방문시 아리아스 코스타리카 대통령, 에스빠다 과테말라 부통령 등 고위인사를 예방하고, 고위급 인사교류, 통상·투자 확대·증진,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금번 신 차관의 중미 3개국 방문은 날로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는 중미지역과의 제반분야에서의 협력 현황 점검과 에너지, 인프라, BT 분야 등에서 새로운 협력 방안 모색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외통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