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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돌아왔다’ 강성연 아역 쌍둥이, ‘실제 남남이라고?’ 100명 중에 찾은 보물!

SBS 일일드라마 ‘아내가 돌아왔다’에 출연한 강성연의 아역 쌍둥이들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2일 첫 방송된 ‘아내가 돌아왔다’에서는 정유희(강성연)과 윤상우(조민기)의 결혼식이 진행, 이어 유희의 회상 속에서 아역 유희와 유경(강성연)의 모습도 공개됐다.

아역으로 등장한 이들은 각각 이유리양(11)과 이윤정양(9)으로, 알고 보니 이들은 이름과 생김새는 무척 닮았지만 실제로 전혀 다른 남남이었다.

‘아내가 돌아왔다’를 위해 이용석PD는 유희와 유경의 아역을 캐스팅하기 위해 한 달여 동안 약 100여 명의 아역배우들을 만나 봤고, 실제 쌍둥이들과 비슷하게 닮은 아이들도 꼼꼼히 연기검증에 나섰다.

하지만 아쉽게도 실제 쌍둥이자매들은 연기력이 부족했고, 이들 중에서도 닮은 두 아역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고.

그러던 중에 이PD는 앞서 방송된 월화드라마 SBS ‘자명고’의 자명과 소소의 아역을 떠올렸다. 둘의 연기력을 기억하고 있던 이PD는 오디션을 거쳐 캐스팅하기에 이른 것.

실제 유리양과 윤정양은 ‘자명고’에 출연할 당시에도 스태프들은 둘이 무척 닮은 데다 이름이 비슷해 자매로 소문이 났었다는 전언이다.

그러다 둘이 나이 차이가 있는 걸 발견한 한 스태프가 “둘이 쌍둥이가 아니냐?”라고 물었다가 “드라마 때문에 처음 만났다”는 말에 깜짝 놀란 에피소드도 있었다.

‘아내가 돌아왔다’의 한 제작진은 “이용석PD가 아역연기자를 고르기 위해 정말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는데, 두 명을 보고는 그제야 안심했다”며 “그리고 이들 아역은 기대에 부응하듯 멋진 연기를 펼쳐 제작진 모두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일 첫 방송된 ‘아내가 돌아왔다’는 시청률 12.2%(TNS 전국)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3일 7시 15분 방송될 2회 방송에서는 유희가 심장병에 걸린 딸 다은을 살리기 위해 시어머니 박여사(선우은숙)를 만났다가 놀랄만한 제안을 듣는 장면 등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