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의심 증상을 보이다 3일 사망한 특수학교 고3 여학생이 신종플루에 감염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충북도 보건당국은 4일 "학생이 숨진 뒤 실시한 신종플루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현재 역학조사 중으로, 총체적인 조사 이후에 사망원인이 신종플루로 인한 것인지 여부를 알 수 있다.
한편, 충북 청주 특수학교에 재학 중이던 김 모(19)양은 2일부터 신종플루 의심증상을 보이다 당일 오전 타미플루를 처방 받았으나 증상이 악화, 3일 청주시내 한 신종플루 거점병원에서 숨졌다.
A양은 어렸을 적 암 수술 후유증으로 시력이 나빠져 특수학교에 다녔지만 건강에 별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