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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은희, 알몸으로 수영장 누빈 사연 공개 ‘손이 세 개였으면…’

배우 홍은희가 알몸으로 수영장을 누빈 사연을 털어놔 큰 웃음을 선사했다.

12일 오후 11시15분에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한 홍은희는 "몇 년 전 수영을 배우기 위해 수영장을 다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수영을 마치고 샤워실로 들어가서 수영복을 빨려고 보니까 물안경이 없었다. 수영장 안에 놓고 온 걸 알고 누가 집어갈까봐 그냥 (수영장에) 들어갔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또한 홍은희는 "멀리 물안경이 떠 있는 게 보였다"며 "그쪽으로 걸어가고 있는데 어떤 할아버지가 나를 보고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제서야 아무것도 안 입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순간적으로 얼굴을 가릴까 몸을 가릴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홍은희는 "몸을 가리려면 손이 세 개 필요할 것 같아서 얼굴을 두 손으로 가리고 달렸다"고 털어놔 좌중을 폭소케 했다.

홍은희의 맛깔나는 입담 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게스트였던 김소연이 '뻣뻣웨이브'를 선보였으며, 에픽하이 미쓰라진은 타블로와 강혜정의 닭살 애교를 폭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