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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상승세, "두산 구단 부담작용?"

김현수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타자 연봉고과 1위를 차지했다.

김현수는 올 시즌 23홈런 172안타 104타점 97득점을 뽑아내 타율 3할5푼7리를 기록했고 올해 133경기를 출장해 프로야구 연봉고과원으로부터 평균 1,000점을 획득해 1위에 올랐다.

 

이에 두산 구단은 김현수와의 연봉협상이 큰 고민거리고 작용하고 있다.

최고의 한 해를 보낸 김현수는 올 3월에 열린 월드베이스볼 클래식(WBC)에 출전해 한국대표팀을 결승까지 이끄는데 큰 역할을 했을 뿐더러 두산의 플레이오프에 견인시키며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또, 김현수는 WBC 이후 잔 부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초반에 묵묵히 뛰며 성실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아직 연봉협상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김현수의 매시즌 급성장에 두산 구단으로서는 협상을 앞두고 부담이 커질 수 밖에 없다.

현재, 김현수는 병역특례를 받아 논산훈련소에서 4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게 되고 12월 3일에 퇴소해 두산 구단과 연봉 협상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