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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베식타슈 전에서 13경기 만에 출장한 박지성이 이번 포츠머스 전을 앞두고 2경기 연속 출장 성사가 가능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맨유는 오는 28일 자정 잉글랜드 프래튼 파크에서 열리는 2009-2010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포츠머스와의 경기를 치른다.
박지성은 지난 26일 잉글랜드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UEFA 유럽 챔피언스리그 본선 B조 5차전 베식타규(터키)와의 경기에 선발출전해 69분 간 활약했다.
지난 9월 20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출전 이후 13경기 만이자 67일만의 출전이었다. 이날 경기에서 박지성은 세 차례나 슈팅을 때리며 가장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박지성은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인해 벤치 신세를 졌지만 지난 덴마트 전(15일)과 세르비아(18일)전 통해 부상에서 확실히 벗어난 모습을 보였고 베식타슈 전을 통해 잃어버린 실전 감각을 되찾았다.
또, 맨유가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시기라 박지성의 출장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맨유는 오는 포츠머스 전(28일)을 시작으로 토트넘(12월 2일), 웨스트햄(6일), VfL볼프스부르크(9일), 아스톤빌라(13일), 울버햄튼(16일), 풀럼(20일)까지 3~4일 간격으로 7경기를 연달아 소화해야 한다. 이에 박지성은 최소 두 차례 이상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퍼거슨 감독도 빡빡한 일정에 관한 로테이션을 구상하고 있다. 긱스를 비롯한 주전 측면 미드필더들이 버틴다고 하지만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는 데는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 밖에 없다.
이에 박지성이 출전기회를 잡고 팀 내에 확실하게 입지를 굳힐 지 축구팬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