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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셀틱 모브레이 감독에게 칭찬 받아

기성용(20·FC서울)이 셀틱FC의 토니 모브레이 감독으로부터 극찬을 받고 있다.

스코틀랜드 셀틱FC 입단을 앞두고 있는 기성용은 기술이 뛰어난 선수로 칭찬을 받고 있다.

스코틀랜드 셀틱FC를 이끄는 토니 모브레이 감독은 28일(한국시간) AFP 통신에 게제된 인터뷰에서 "지난주 한국과 덴마크 평가전 때 그의 플레이를 봤는데 기술적으로 뛰어난 축구 선수이다"라고 평가했다.

모브레이 감독은 이어 "기성용에게 기회를 줄 것이다"며 "그가 앞으로 우리 팀에 큰 임팩트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모브레이 감독은 "기성용은 아직 어리다"며 "글래스고에서 어떻게 적응해 나가는 지 지켜볼 것"고 전하기도 했다.

기성용은 이적료 200만 파운드(약 38억 원)에 셀틱 이적이 완료된 상태다. 지난 여름에 셀틱에 입단하려 했으나 서울FC 구단의 만류로 이적 시기를 6개월 늦췄다.

기성용의 일정에 대해 모브레이 감독은 "다음 달 1일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기성용이 글래스고에 도착한다"며 "테스트가 순조로롭게 진행되면 셀틱의 유로파리그 경기 때도 참가할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셀틱은 오는 3일 오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파크에서 하포엘 텔아비브와 2009-2010 유로파리그 C조 조별리그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