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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손’은 조정장서 LG화학 샀다

최근 조정장 속에서도 삼성전자, LG화학, SK에너지 등은 '큰손'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개인의 1억원 이상 대량주문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은 삼성전자(1.79%)·LG화학(1.53%)·SK에너지(1.37%)·OCI(1.34%),엔씨소프트(1.3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 투자자의 1억원 이상 거액 주문은 하루 평균 7천860건으로 집계됐다. 거액주문 건수는 지난 9월 1만5600건으로 연중 최고점을 찍은 이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1만주 이상 대량건수도 1만7천295건으로 전체 평균인 2만9천740건에 비해 41.85% 감소했다. 대량주문 비중이 높은 종목은 21.47%를 기록한 웰스브릿지로 나타났고, 제로원인터랙티브(20.72%), 대우부품(19.94%), 대영포장(19.76%), 미래산업(18.94%)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달 개인투자자들의 일평균 주문건수는 총 157만건으로 연초인 지난 1월 194만건에 비해 18.93% 감소했다. 전체 거래대금에서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1월 대비 9%포인트 줄어든 50.25%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