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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선덕여왕'에서 미실(고현정 분)의 핵심 측근이었던 설원랑 전노민이 장렬하게 전사하며 마지막 촬영을 끝냈다.
이날 유승호는 지난 달 25일 설원의 마지막 야외 촬영이 있었던 용인 세트에서 제작진이 준비한 꽃다발을 설원 전노민에게 전달했다.
연출을 맡은 김근홍 PD와 비담 역 김남길, 보종 역 백도빈 등 함께 동고동락했던 배우와 스태프들은 추운 날씨에서도 전노민의 마지막 촬영이 끝나자 축하의 박수와 꽃 바구니 선물로 그간의 노고에 격려를 보냈다.
전노민은 "이렇게 마지막 촬영이 되고 보니 무척 아쉽다"면서도 예의 그 환한 미소를 잃지 않았다.
극중 대야성 전투에 유신군을 진두 지휘해 백제와 전투를 벌이다 전사하게 된 설원 전노민은 이날 그동안 4계절을 함께한 용인 세트장을 한번 크게 돌아보며 스태프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했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