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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우리 결혼했어요'(우결) 마지막 촬영을 앞둔 김용준(SG워너비)-황정음 커플을 위해 제작진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김용준-황정음은 지난 5월부터 '우결'사상 최초로 실제 커플에서 가상 부부의 연을 맺으며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연인의 모습을 선보이며 '우결'고정 멤버로 활약해왔다.
지난 11월 24일께 황정음 소속사 관계자는 "황정음과 김용준이 11월 말까지 촬영에 임하고 '우결'에서 하차한다. 갑작스러운 결정은 아니다. 최근 계속 고민하고 논의해왔던 부분이다. 하차와 관련한 별다른 이유는 없다. 김용준과의 애정 전선에도 변함없다"고 하차 소식을 알렸다.
이로써 이 커플은 '우결' 투입 7개월 만에 하차한다. 제작진은 새롭게 투입될 커플을 물색하고 있지만 "마음에 쏙 드는 카드를 찾을 때까지 당분간 조권-가인, 유이-박재정 두 커플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우리 결혼했어요' 제작진은 "두 사람이 9일 마지막 촬영을 한다. 그동안 '우결' 촬영하면서 도움 받은 분들을 초대해 '감사 파티'를 열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촬영 결과에 따라 추가 촬영이 진행되는 것도 고려하고 있지만 마지막 촬영 컨셉트로 진행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제작진은 두 사람을 위해 '우결' 로고가 박힌 대형 웨딩 액자도 선물로 마련했다. 이에 '우결' 입장에서나 김용준 황정음 두 커플 입장에서나 훈훈한 마무리가 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5일 방송에서 2AM 슬옹과 이정민이 소개팅 커플로 등장해 '우리 결혼했어요'의 새 커플로 투입되는 게 아니냐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지만 제작진은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 다각도로 고민 중에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