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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민호 “10살 차이나는 동생들에게도 지기 싫어”

샤이니의 '불꽃 카리스마' 민호가 남다른 승부욕을 드러냈다.

8일 오후 11시05분에 방송되는 KBS 2TV '상상더하기'(상상플러스)에 출연한 샤이니 민호가 "초등학생에게도 지기 싫다"며 승부욕에 불타올랐다.

"운동신경은 축구감독인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았다"고 말문을 연 민호는 "7~8살 짜리 친척 동생들과 축구 경기를 한 적 있다"며 승부욕에 얽힌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민호는 "처음엔 봐줘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했지만 동생들에게 지고 있다는 생각에 승부욕이 발동했다"면서 "결국 이를 악물고 공을 차 10살이 넘게 차이 나는 어린 동생들을 이기고 말았다"고 해 폭소를 자아냈다.

민호의 발언 이후 함께 출연한 샤이니의 키(key)는 "민호가 휴대용 게임기를 갖고 놀 때조차 승부욕이 발동된다"면서 "단지 게임일 뿐인데도 골을 먹을 때마다 억울함을 참지 못한다. 이기기라도 하면 혼자 숙소에서 점프를 하며 세리머니까지 한다"고 해 좌중을 웃겼다.

이날 민호는 아버지를 따라 축구선수가 되고 싶었지만 부모님의 반대로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던 사실도 털어놨다. 민호의 아버지는 바로 대전 시티즌의 전 감독이었던 최윤겸 감독으로 알려졌다.

이날 '상상더하기'에는 민호와 키 외에도 온유와 소녀시대 윤아, 티파니 써니가 함께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