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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 인기 댄스그룹 노이즈의 리더 홍종구가 10여 년만에 방송에 복귀한다.
홍종구는 오는 28일 오후 6시 55분에 방송되는 OBS 경인TV 개국특집 ‘대한민국 신아이콘 걸그룹을 말한다’(연출 윤경철/ 작가 이정아)에 진행자로 나서 전성기 못지않은 카리스마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때 아이돌의 리더로 전성기를 누렸던 홍종구는 이번 진행을 맡은 ‘대한민국 신아이콘 걸그룹을 말한다’를 통해 올해 대한민국을 강타한 걸그룹의 신드롬을 분석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성공적인 미국진출을 한 원더걸스와 아시아 진출을 선언한 소녀시대를 분석하고 카라, 애프터스쿨, 브라운아이즈걸스, 포미닛 등 국내 걸그룹 10여 팀의 심층인터뷰를 통해 이들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향후 대안을 제시해보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주영훈 김형석 등 연예계 전문가들의 분석과 더불어 우리보다 먼저 걸그룹 붐이 일었던 일본 현지에서 이뤄진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향후 우리 걸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
홍종구의 이번 출연은 평소 각종 시사프로그램에서 대중문화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안목을 보여준 그의 재능을 높게 평가한 제작진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단독으로 방송을 진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홍종구는 “특집이지만 오랜만에 방송에 나서는 만큼 올 한해 우리 대중문화에 미친 걸그룹에 대한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앞서 200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심사를 맡기도 했던 홍종구는 가수 거미와 채정안의 보컬 트레이닝을 담당했으며, 이기찬 3집 작사•작곡은 물론 SBS 드라마 '순수의 시대', '남자가 사랑할 때' 등의 음악감독 및 O.S.T 제작 프로듀서를 맡아 활동해왔다.
또 매니지먼트사 대표 및 연기음악원 원장 그리고 한국 연예매니지먼트 협회 부회장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