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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영인, ‘엄친딸’ 이미지 벗고 ‘별을 따다줘’서 연기변신 시도

'아내의 유혹' 민소희 역으로 유명세를 탄 채영인이 '별을 따다줘'에 출연해 화제다.

채영은은 내년 1월 4일 시작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별을 따다줘'(극본 정지우/연출 정효)방송을 앞두고 '아내의 유혹' 민소희에서 벗어날 채비를 마쳤다.

극 중 채영인은 은수저를 물고 태어났다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모든 조건이 완벽한 JK생명 총괄실장 정재영 역을 맡았다.

이번 작품으로 연기변신을 시도하겠다는 채영인은 "지난 '아내의 유혹' 때 사랑에 집착하며 앙칼지던 부잣집딸 민소희와는 많이 다른 차분하고 세련되며 쿨한 캐릭터"라 소개했다.

민소희 역 덕에 그동안 '엄친딸'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많이 각인된 채영인은 "원래 서울이 아닌 순천에서 태어나고 자랐는데 드라마서 맡은 캐릭터 때문에 생긴 오해"라며 "실제로도 와인보다는 소주를 좋아하고 주위사람들과 장난도 잘 친다"고 말했다.

채영인은 '아내의 유혹'에 이어 이번에도 정애리의 딸로 등장해 눈길을 끈다. "정애리 선배님을 이번 드라마 첫 연습 때 뵈었을 때 '우리 딸 이번에도 잘 해보자'고 하셔서 나도 힘이 났다"고 덧붙였다.

한편, '별을 따다줘'는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 뛰어 다니는 진빨강, 그리고 원강하가 사랑을 알아과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가족이란 관계를 되짚어 보는 드라마다. 최정원, 김지훈, 이순재, 신동욱, 채영인, 이켠, 김규철, 정애리, 박현숙, 이두일, 김지영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