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동차업체 도요타가 미국에서 가속페달 결함으로 리콜한 8종의 모델에 대한 판매를 중단할 방침이다.
26일(현지시간) 도요타에 따르면, 문제가 발생한 가속페달에 대한 조사와 평가를 위해 미국 내 생산시설 5곳에 대한 가동을 다음달 1일부터 전격 중단하기로 했다.
도요타는 지난 주 8종의 차량 모델에 대한 리콜을 요청했으며, 그 대상은 미국 전역에서 약 230만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판매가 중단되는 차량은 ▲2009~2010년형 도요타 라브4, 코롤라, 매트릭스 모델과 ▲2005~2010년형 아발론, 2008~2010년산 캠리, ▲2010년형 하이랜더, ▲2007~2010년형 툰드라, ▲2008~2010년형 세쿼이아 등이다.
한편 도요타 자동차는 몇 달 전에도 차량 바닥의 매트로 인해 가속페달에 문제가 생긴 420만대의 차량을 리콜조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