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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명과학, 2010년 매출 3,600억원 목표

LG생명과학(대표 김인철 사장)이 2010년 매출 목표로 전년대비 10% 성장한 3,600억 원을 제시했다.

LG생명과학은 지난 27일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주요 애널리스트·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지속성장으로 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CEO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2010년 사업전략과 미래지향점을 밝혔다.

LG생명과학 김인철 사장은 2009년 성과에 대해 "매출 3,273억원, 매출성장률 16%, 영업이익률 12%를 올리는 등 목표를 초과 달성했으며, 글로벌 R&D 과제의 성과가 가시화된 한 해 였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경영성과 측면에서 의약내수 12%의 성장, 의약수출 24%의 성장을 이뤘으며, 연구개발은 간질환치료제 임상2상 후기 진입, 당뇨치료제 임상3상 진입, BEPO의 스마트 프로젝트 선정 등의 연구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김인철 사장은 "고객에게 건강·젊음·행복의 가치를 제공해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바이오제약회사'가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하고, 2015년 해외 매출 비중 60%, 미·유럽시장 매출 20% 달성으로 '대한민국 No.1 글로벌제약회사'가 되겠다는 미래상을 밝혔다.

특히 김 사장은 해외진출과 관련 미국·중국·인도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올해 안으로 중국법인을 출범시켜 20% 이상을 중국에서 올릴 수 있도록 하는데 매진할 계획이다"라고 언급했다.
 
LG생명과학은 올해 매출 목표 3,600억원 달성을 위해 △시장 창출 R&D 지향 △국내사업 가치 제고 △해외사업 체질 강화 △기업문화 혁신 등 4대 중점추진과제를 선정했다.

한편, 이날 기업설명회서 김인철 사장은 기업인수합병(M&A)에 대한 관심을 표하며 "꼭 제약사로만 한정되는 것은 아닌 LG생명과학이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줄 수 있는 기업과의 M&A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