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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유통업계, 설 당일 쉬어

주요백화점들이 올해 설연휴에는 작년보다 하루 많은 이틀씩 쉴 방침이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설 당일인 2월 14일과 다음날인 15일 양일간 휴무할 방침이다. 또한 신세계백화점도 설 당일과 다음날 쉬기로 했다.

이는 불황 때문에 설 휴무를 하루만 했던 지난해에 비해 올해 백화점 실적이 더 좋아졌으며, 짧은 연휴 기간에 귀향해야 하는 직원들을 배려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대신 백화점들은 명절 선물이나 음식을 사려는 고객들을 위해 설 선물 판매 대목인 다음달 4일부터 12일까지는 영업시간을 30분정도 늘려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아직 휴무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롯데·신세계와 동일하게 휴무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대형마트들은 설 당일 휴무나 일부마트는 설 당일도 영업한다. 신세계 이마트는 14일 당일만 쉬며, 롯데마트는 조율중이다. 홈플러스는 대부분 점포에서 당일 영업을 실시한다.

특히 홈플러스는 귀성길 고객들에 대한 혜택을 확대하고자 전국 74개 점포 내 자동차 경정비 코너인 '오토서비스'에서 2월 4일부터 24일까지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도 실시한다.

이 기간 홈플러스 오토서비스에 방문하면 △타이어 공기압 및 마모상태 △밧데리 충전상태 △벨트류 △엔진오일·브레이크오일 등 각종 오일 △엔진 누수상태 △냉각수 확인 △전구류 △라이닝 △부동액 등에 대한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워셔액은 무료로 일부를 보충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