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허정무, 안정환 발탁 가능성 시사

▲사진은 지난 2008년 5월 안정환이 경기도 파주 NFC에서 대표팀 훈련에 임하고 있는 모습.  <사진=재경일보DB>
▲사진은 지난 2008년 5월 안정환이 경기도 파주 NFC에서 대표팀 훈련에 임하고 있는 모습. <사진=재경일보DB>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에 일조했고 2006 독일월드컵에도 주전 공격수로 출전한 안정환이 허정무 호 승선이 거론되면서 2010 남아공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열렸다.

이에 안정환의 3회 연속 월드컵 출전이 성사될 것으로 예상된다.

축구대표팀 사령탑인 허정무 감독은 3일 목포 축구선터에서 훈련을 마친 뒤 기자인터뷰에서 안정환의 선발을 거론했다.

허정무 감독은 “안정환의 현재 몸 상태가 좋다면 언제든지 대표팀 발탁이 가능하다”며 “목포 소집 전부터 안정환을 점검할 계획이었고 꾸준히 연락을 하고 있다”라고 말해 다시 안정환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현재, 안정환은 중국 C리그 다롄 스더에서 활약하고 있다. 허 감독은 이날 저녁에 정해성 코치를 중국 쿤밍으로 급히 파견해 4일 오전 중국 쿤밍에서 강원FC와 연습경기를 관전해 안정환의 기량을 점할 계획이다.

당장 동아시아대회에 출전하는 것은 무리겠지만 오는 3월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코트디부아르 전에는 출전 할 것으로 보인다.

허 감독은 “안정환의 컨디션이 좋다고 확인이 되면 3월에 있을 코트디부아르와의 평가전에 부르는 것도 가능하다”라고 말해 안정환의 발탁 가능성을 시사했다.

만약, 안정환이 다시 대표팀에 발탁이 되면 지난 2008년 6월 22일 2010 남아공월드컵 3차 예선 북한전 이후 1년 9개월여 만에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