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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씨닷컴, 설 연휴 인터넷강의 활용법 소개

초·중학생들에게 2월 한 달은 중요한 시기다. 어수선한 '학년 이행기'인 이 기간을 어떻게 보내냐에 따라 한 학기, 길게는 한 학년의 공부와 결과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인강(인터넷 강의) 활용도 마찬가지다. 초,중학생들의 인강 활용 비율이 높아졌지만 아직 효과적으로 이를 활용하는 데는 미숙하다. 교과 학습 방법의 하나로 이를 택했다면 적절한 활용법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그래야 투여한 비용이나 시간 대비 학습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다.

비상교육의 초중등 온라인교육사이트 수박씨닷컴(www.soobakc.com)은 '설 연휴 인터넷강의 활용법'에 대해 소개했다. 학습지원과 박희숙 연구원에 따르면 자신에게 맞는 구체적인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세 가지 물음에 대한 답변을 찾는 과정이 필요하다.

첫째, '왜 인강을 듣고자 하는가'에 대한 물음이다. 인강은 듣는 사람의 자발적인 집중과 몰입, 그리고 강의를 끝까지 듣는 학습 지구력이 필요한 공부 방식이다. 그런 만큼 동기를 찾고 의욕을 발휘하지 않으면 학습효과를 거두지도 못하고 경험 수준에서 끝날 수 있다.

둘째 물음은 '무엇을 수강해야 하는가'다. 시간적으로 모든 강의를 다 들을 수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 자신에게 필요한 강의 선택이 필요하다. 교재나 강사 인지도가 선택 기준이 될 수 있겠지만, 보다 적극적이고 꼼꼼한 강의 비교를 통한 선택이 이뤄져야 한다. 모든 인강 사이트는 강좌마다 맛보기 강의를 제공한다. 여기에서 수강생들의 여러 강의 평가 의견을 참고할 수 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스스로의 판단과 선택이다.

셋째 물음은 '인강을 어떻게 학습해야 하는가'다. 이 물음에서는 전략적인 학습 설계가 필요하다. 학습 기간, 요일, 시간대 등 과목별 인강 학습 시간 계획 뿐아니라 인강의 특성에 맞는 자기주도 학습 원칙을 만들어야 한다. 수강기간동안 반복학습은 어떻게 할 건지, 학습 방해 요소는 어떻게 통제할지 미리 생각해 둔다면 학습의 효과를 끌어올릴 수 있다.

박 연구원은 "스스로 답을 찾기 어렵다면, 인강 사이트에서 운영하고 있는 학습지원 상담을 이용할 것"을 권했다. 그는 "짧은 명절 연휴지만, 이 기간에 '왜, 무엇을, 어떻게'라는 질문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인강 활용법을 정리할 수 있는 적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