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예정했던 것 보다 1년 앞당기면 더 행복할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결혼정보회사 레드힐스(대표 선우용여)는 '결혼 1년 앞당기면 좋은 점'에 대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5일까지 한 달간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한 결과 응답자 337명 중 54%(182명)가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사는 시간이 늘어 행복하다'는 선택을 했다.
이어 31.5%(106명)는 '한살이라도 젊었을 때 출산해서 엄마와 아이 건강에 좋다'고 응답해 건강 우선과 노령출산의 위험성을 우회적으로 나타냈다.
'맞벌이로 돈을 더 많이 모을 수 있다'는 4.5%(15명)만 응답해 경제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응답이 적게 나왔다.
이와 함께 출산 기회가 늘어나서 좋다가 3.6%(12명), 미혼일 때 보다 책임감이 높아질 것이란 응답이 2.1%(7명)로 뒤를 이었다. 결혼 1년 앞당겨서 좋을 게 없다는 응답은 4.5%(15명)에 불과했다.
선우용여 레드힐스 대표는 "결혼을 하면 행복·수익·행복이 곱빼기처럼 늘어나는 게 이미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이라며 "응답자 대부분이 예정보다 빠른 결혼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선우용여 대표는 또 "이와 관련해 레드힐스는 오는 3월부터 '결혼 1년 앞당기기 캠페인'을 추진해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예정"이라며 "결혼을 차츰 앞당겨서 만혼화로 인한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는 데 기여하는 것이 캠페인 목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