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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개인의 취향」(극본 박혜경, 연출 손형석)의 두 주인공 박개인과 전진호로 변신한 손예진과 이민호의 깜찍한 사진이 공개돼 또 한 번 화제다.
26일(금) 공개된 사진은 지난 24일(수) 공개됐던 개인과 진호가 침대, 소파 위에서 편안한 차림으로 허물없이 지내는 모습에 이어 '친한 친구 사이'를 표현한 두 사람의 모습이 사랑스럽게 담겨 눈길을 끈다. 진호를 게이로 오해하고 있는 개인은 진호를 동성 친구처럼 편하게 대하고, 진호는 이런 개인이 어색하고 부담스럽기 만한 상황. 손예진의 환한 미소와 이민호의 까칠한 표정이 한 컷에 담겨 상반된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손예진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엉뚱녀 박개인으로 완벽 변신, 상큼하고 풋풋한 모습으로 등장해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특히 멜빵바지를 입고 앞머리를 사과모양으로 올려 묶은 헤어스타일을 선보여 마치 10대 같은 귀여운 모습에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이민호는 시크하고 까칠한 가짜 게이 전진호를 큰 키가 돋보이는 깔끔한 의상과 헤어스타일로 표현하며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촬영 전, 매달리는 손예진을 뿌리쳐야하는 상황에 난감해하던 이민호는 막상 촬영이 시작되자 진호 역할에 완벽하게 몰입해 실감나는 표정과 손동작을 보여줘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개인의 취향」은 연애쑥맥 엉뚱녀와 시크하고 까칠한 가짜 게이의 발칙한 동거일기를 유쾌하게 그린다.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2010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 「개인의 취향」은 3월 31일(수) 밤 9시 55분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