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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블록딜 물량 감소 + 대만지진 소식 호재에 '상승'

하이닉스가 대만지진 소식과 주주협의회 소속 정책금융공사 블록세일 불참 소식에 사흘째 강세를 보였다.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닉스는 전날보다1.60% 오른 2만 2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하이닉스 주주협의회는 서면결의를 통해 하이닉스 보유 지분 28.05%중 상반기에 7.96%(4692만주)의 매각 제한을 해제하는 방안에 대해 동의했다.
그러나 공기업인 정책금융공사가 블록세일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채권단의 상반기 블록세일 물량은 정책금융공사의 지분 1.38%(813만주)를 제외한 6.58%(3879만주)로 줄어들게 됐다.

또 대만 남서부 지역에서 6.4 규모 지진이 발생했다는 소식도 하이닉스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대만 경쟁업체 생산 차질 기대감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이날 오전 대만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닉스는 반도체 D램 가격 강세에 따라 올해 사상최대 실적이 예상되고 있다.

하이닉스 DRAM 및 NAND 플래시메모리 출하량 증가와 메모리 가격 상승 등으로 실적 개선 추세에 진입했으며 54나노 비중증가에 의한 원가개선 등으로 수익성이 크게 호전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