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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 20%가 '나홀로 가구'

2009년 우리나라 가구의 5분의 1가구(20.2%)가 '나홀로 가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4일 발간한 ‘2009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가구수는 1,691만7천으로 전년에 비해 1.5% 증가했으며, 이 가운데 5분의 1을 차지하는 '나홀로 가구'의 증가세는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통적 가족형태인 부부+자녀 가구는 41.6%로 2008년(41.8%)에 비해 감소했으며, 가구당 평균 가구원수도 2.76명에 그쳤다. 아울러 혼인건수는 감소했고 이혼건수는 늘었다.

초등학교 학생수도 사상 처음으로 교사 1인당 20명 아래로 떨어졌다. 교사 1인당 학생수는 일반계 고등학교 16.7명, 중학교 18.4명, 초등학교 초등학교 19.8명이다. 대학진학은 늘어나, 고교졸업생 100명 중 81.9명이 대학진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인구 10만명 당 139.5명이 암으로 사망했으며, 뇌혈관질환(56.5명), 심장질환(43.4명), 자살(26.0명)이 그 뒤를 이었다. 자살의 경우 1998년에는 사망순위 7위였으나 2008년 4위로 뛰어올랐다.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사학연금을 포함한 공적연금의 가입자 대비 수혜자비율은 공무원연금이 27.2%로 가장 높고, 국민연금(13.8%), 사학연금(12.2%)이 그 뒤를 이었다. 1인당 연간 건강보험료 부담액은 52만원으로 2008년보다 14.0% 증가했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152만9,939명으로 총인구의 3.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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