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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가족>김동욱- 이윤지, 사랑은 NO~ 결혼은 OK?

MBC 주말연속극 「민들레가족」(연출 임태우, 극본 김정수)의 명랑 발랄 커플 재하(김동욱 분)과 혜원(이윤지 분)의 계약 결혼이 성립되며 극 진행의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재하와 혜원의 비밀스런 계약 결혼 성립 씬은 눈 내리는 3월 1일, 재하의 스튜디오가 위치한 강남의 한 스튜디오에서 촬영됐다. 회사 내의 불륜 스캔들에 지쳐있던 혜원은 재하를 찾아가 계약 결혼을 승낙하겠다며, 2장의 종이에 빽빽이 적힌 계약 조건들을 들이민다. 스튜디오를 포기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재하는 기쁨의 세레모니를 날리고, 계약은 일사천리로 진행된다.

앞으로 진행될 두 사람의 계약 결혼 생활에 대해 이윤지는 “당연히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혜원이 처한 입장에서 보면 왜 이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는지 충분히 이해가 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상대역인 김동욱 역시 “나라는 사람과 정반대의 가치관을 가진 재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연기를 통해 알아갈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은 것 같다”며 “감독님이나 많은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해 놓치고 갈 수 있는 감정의 부분들을 고쳐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재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본격적으로 전개되는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대해 시청자들은 “둘의 성격이 참 다르지만 보완적인 게 서로를 알아보지 못해서 그렇지 딱 맞는 짝이 될 것 같아요.(****sisu)”, “막내딸 커플 너무 귀여워요.(****ume)”, “솔직히 혜원의 마음 이해가 가기도하고 그래서 더욱더 드라마의 매력으로 다가왔던 것 같아요.(****xl3323)” 등 다양한 의견을 보이며 새롭게 시작하는 커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후 방송분에서는 결혼식은 물론, 신혼여행지와 신혼집 곳곳에서 벌어지는 두 사람의 좌충우돌 해프닝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진솔한 가족의 이야기를 잔잔히 그려내며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주말연속극 「민들레가족」은 토, 일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