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누구나 쉽게,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스마트폰을 통해 할 수 있는 '스마트 라이프(Smart Life)'를 제공하는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를 본격적으로 주도해 나간다는 비전을 밝혔다.
이 회사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사장은 23~2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TIA 2010' 개막 첫날인 23일 '눈 앞으로 다가온 스마트폰의 미래'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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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균 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
회사측은 이날 'CTIA 2010'에서 '삼성 모바일 언팩트(Samsung Mobile Unpacked)' 행사를 열어 사용자에게 전정한 스마트 라이프를 제공하는 혁신적인 스마트폰 '갤럭시 S'을 전격 공개했다.
신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스마트폰 판매량이 2013년 3억9300만대로 전체 휴대폰 판매의 1/4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며 "스마트폰은 더 이상 일부 얼리어답터들만 사용하는 제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앞으로 지역, 가격, 라이프 스타일 등의 벽을 넘어 모든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Democratization of the Smartphone Era)'를 본격적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사는 이를 위해 소비자들에게 지능적이고(Intelligent), 통합적이고(Integrated), 몰입된(Immersive) 스마트폰 경험을 주는 '스마트 라이프'를 앞으로 출시되는 스마트폰 라인업을 통해 구현해 나갈 방침이다.
신 사장은 "미국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위한 차별화 요인으로 시장조사를 통해 '화질(Screen)', '속도(Speed)', '컨텐츠(Contents)' 등 3대 키워드를 삼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올해 주요 스마트폰에 현존하는 최고의 디스플레이인 '슈퍼 아몰레드'와 초고속 '1GHz 프로세서'를 탑재할 방침이다.
또한 컨텐츠 부분 차별화를 위해 다양한 전략적 제휴를 맺어 영화, 잡지 등 다양한 컨텐츠를 미국 시장의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이 CTIA의 기조연설자로 초청된 것은 신종균 사장이 처음으로, 신 사장은 이번 전시회에서 글로벌 휴대폰 제조업체 수장 중 유일하게 기조연설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