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연속극 ‘살맛납니다’ (극본 박현주, 연출 김대진 강대선)의 민수(김유미)와 유진(이태성)이 아들 유건과 함께 생애 첫 가족 여행을 떠났다.
민수는 인식(임채무)의 강압에 유산을 위장한 채 유진의 곁을 떠났다. 1년 4개월이 흐른 뒤, 민수는 유진을 쏙 빼닮은 귀여운 아들 유건을 낳고, 당당한 싱글맘으로 홀로서기에 성공한다.
하지만 세상에 영원한 비밀은 없는 법. 민수가 몰래 아이를 낳아 키우고 있다는 사실이 유진의 귀에 들어가게 되고, 유진은 다시는 민수와 유건이를 찾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 가족 여행을 제안하게 된다.
1일(목) 방송되는 113회에서는 단란한 민수와 유진 커플의 가족 나들이가 공개된다. 현실의 문제들을 잠시 덮어둔 채 떠난 가족 여행은 그동안의 시간을 보상하듯 행복하게만 흘러가고, 함께할 수 없는 두 사람의 안타까운 현실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더욱 애틋하게 만든다.
촬영을 위해 놀이공원에 도착한 김유미와 이태성은 촬영 때나 쉬는 시간에도 연신 붙어 다니며 실제인지 연기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 실감나는 나들이씬을 연출했다. 아들 유건이 역시 처음 보는 동물, 식물이 신기한지 민수와 유건의 품에서 연신 미소를 날리며 수준급의 연기를 선보였다.
31일(수) 방송된 112회는 19.0%(AGB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권)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 다른 시청률 조사기관인 TNmS 조사에서도 20.6%(수도권)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안정권을 유지했다.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