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경기동행지수가 11개월 연속 상승했다. 디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완만한 경기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6일, 일본 내각부는 지난 2월 경기 동행지수가 100.7을 기록, 전달 100.3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등 수송기계를 제외한 투자재 출하 지수, 고용추세지수, 상업판매액 등 소비관련 항목 개선이 경기동행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광공업생산재출하지수나, 자동차 등 수송기계를 포함한 생산지수는 12개월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내각부는 "적극적인 정책 지원에도 자동차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에 대해 향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경기동행지수는 공장 생산과 소매매출 등 11개 지표로 구성된다.
주가와 소비자신뢰 등 12개로 구성된 경기선행지수도 지난 2월 97.9를 기록해 전월 96.9에 비해 1.0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