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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 예술강사… 1700개 문화일자리 창출

문화체육관광부는 6일 예산 169억원을 투자해 신규 일자리 1700여개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토토 적립금 130억원을 지원해 문화예술 분야 360개, 체육 분야 822개, 저작권 분야 18개 등을 창출하고,  39억원의 재원을 절감해 공공기관 인턴 채용 등을  538개를 늘린다는 것이다.

추가로 창출되는 일자리 중에서 유치원 예술강사는 국공립 유치원 500곳에 250명이 시범 배치되고, 내년부터는 단계적으로 늘어난단.

아울러 전국의 작은 도서관 순회사서 74명,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문학작가 80명, 초중고 축구리그 지원인력 54명, 장애인 체육활동 보조인력 80명, 공공기관 청년인턴 288명, 생활체육 동호인 클럽을 지도하는 젊은 체육인 인턴 420명 등도 추가로 창출되는 일자리다.

유인촌 장관은 "문화 분야 일자리는 전공을 살려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찾는 열정적인 구직자가 많다"며 "현장에서 업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문화부는 지난해 12월 대통령 업무보고 때 1만5000여개의 문화 일자리를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른 총 예산은 1469억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