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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산 전기차 관세 100% 인상…태양열·반도체도 추가

美 중국산 전기차 관세 100% 인상…태양열·반도체도 추가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하기로 했다.

11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르면 다음 주에 전기 자동차(EV)에 대한 부과금의 대폭 인상을 포함해 전략 부문을 대상으로하는 새로운 중국 관세를 발표할 예정이다.

오는 14일 예상되는 전체 발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설정한 많은 중국 제품에 대한 기존 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한 소식통은 말했다.

그러나 또 다른 소식통의 말에 따르면 반도체와 태양열 장비에 새로운 관세를 추가하고 전기차 관세를 인상할 것이라고 한다.

바이든 대통령
[AFP/연합뉴스 제공]

주사기 및 개인 보호 장비와 같은 중국산 의료 용품도 추가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로이터 통신에 전했다.

소위 "섹션 301 관세"를 개정하면서 바이든 행정부는 전략적 경쟁 및 국가 안보 분야라고 말하는 산업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

이번에 발표될 관세 인상은 많은 의원들이 중국 자동차 관세에 대한 대규모 인상을 요구한 이후에 이루어졌다.

월스트리트 저널(WSJ)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가 새로운 바이든 계획에 따라 약 4배로 인상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셰로드 브라운 상원 은행위원회 위원장은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인의 개인 데이터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로 중국 전기차를 전면 금지하기를 원했다.

미국 무역 대표부는 몇 주 전에 백악관에 권고안을 제출했지만 내부 논의로 인해 최종 발표가 지연되고 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