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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운재, 대표팀 주전 자리 밀려날 수도…

김태현 축구대표팀 골키퍼 코치가 이운재의 부진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했다.

이운재는 최근 K-리그 5경기에 출장해 12실점을 기록하며 부진을 겪고 있다.

A매치 경기에서 보여준 활발하고 날렵한 몸놀림은 올시즌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다.

이 때문에 이운재의 부진을 두고 말들이 많다. 축구 전문가들은 이운재의 활동 폭이 줄어들었고 순발력도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김태현 골키퍼 코치는 “그의 부진이 계속 이어진다면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라고 언급했다.

“그 고민이 주전 골키퍼 교체인가”라는 질문에 김 코치는 “계속 현재 상황이 이어지면 그럴 수도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운재에게 기회가 없는 것은 아니다.

김 코치는 “5월 대표팀을 소집한 남아공 월드컵 본선 첫 경기까지 강도높은 훈련을 통해 이운재의 몸상태를 끌어올리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