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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대회 ‘제일 어려운’ 코스는?

오는 8일(한국시간) PGA투어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열리는 가운데 대회가 펼쳐지는 오거스타 내셔널GC 코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오커스타 내셔널GC의 코스들은 대부분 좁아 샷을 쳐 볼을 착지하는 포인트 공간이 매우 한정돼 있다. 그 포인트에 볼을 착지하지 못할 경우 보기를 각오해야 한다.

9번 홀(파4), 11번 홀(파4), 13번 홀(파5), 17번 홀(4파) 등 4개의 코스가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9번 홀은 좌우의 나무가 페어웨이 쪽으로 더 밀고 들어와 폭이 좁기 때문에 티샷이 조금만 당겨치거나 밀리면 낭패를 본다.

마스터스에 참가하는 벤 커티스는 “이 홀에서는 5야드 가량 오른쪽으로 휘는 페이드샷으로 오른쪽 나무 끝을 노릴 것이다”라고 전했다.

11번 홀은 7년 전에 티샷을 하기 쉬웠지만 지금은 가장 어려운 코스가 변화됐다.

대회에 출전하는 찰스 하웰은 “오른쪽 나무숲을 피해 왼쪽 목표지점으로 두는 것이 좋다”라고 언급했다.

13번 홀은 왼쪽으로 휘는 코스라 오른쪽으로 티샷을 치면 세컨샷을 시도하기가 어려워 빅 드로샷을 구사해야 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17번 홀은 오른쪽 아이젠하워 트리를 넘기느냐, 못넘기느냐에 따라 판도가 달라진다.

‘디펜딩 챔피언’ 재크 존슨은 “2007년에 드라이버샷이 잘 맞아 아이젠하워 트리를 잘 넘겼다”며 “7번 아이언으로 핀을 공략할 수 있다”라고 공략법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