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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등수치 변화주’ 목표치 1752pt

"이번주는 대등수치 30주(N파동=4파동) 변화주이며, 미리 계산된 상승 목표치 1752pt를 달성할 것인지를 확인하는 주이다"

12일 지기호 LI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번주 주식시장에 대한 기술적 분석을 통해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일목균형표 해석은 파동이 시작됐을때 목표치를 계산한 후 파동과 파동이 겹치는 변화주(기본수치 또는 대등수치)에 달성할 것으로 예측하는 이론이다.

대등수치는 기본수치(9, 17, 26, 33, 42, 65, 76 등) 이외의 시간구획에서 파동의 고점(저점)과 저점(고점)이 일치하는 날이 될 것으로 생각되는 날이다.

지 팀장은 "미리 계산해 놓은 상승 목표치는 1752pt이며, 주봉 구름대 등을 기초로 판단해 보면 목표치 달성 후 일시적인 조정을 보인다고 가정하더라도 그 폭이 매우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고 했다.

그는 "그랜빌의 이동평균선 투자법칙을 응용한 20-60일선간의 스프레드 정점이 형성되는 시기가 오는 22일이며, 일목균형표 일봉상 구름대가 교차하는 변화일이다"며 "변화일 전후에서는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데 최근 역사적 변동성이 과거 최저수준까지 하락했기 때문에 이달말로 가면 갈수록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 팀장은 기관과 외국인의 누적 순매수 추이에 대해 "주식시장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매우 높은 수준이다"고 했다. 지수는 박스권 구간에 위치해 있지만 최근 순유이은 6조5755억원으로 누적 순매수가 11조2000억원까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국내 주식형 펀드의 환매 등이 이슈로 부각되고 있으나, 펀드 환매보다는 펀더멘털의 개선 방향이 상향이냐 아니냐가 더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그는 "기관의 순매도 규모는 월간 기준으로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감소할 가능성이 있으며, 주식형 펀드를 환매한 자금의 일부는 채권형 펀드 내지는 MMF 등 단기성 예금 등으로 유입되는 모습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달말에서 내달초까지 고려해야 할 보조지표에 대해서는 "코스피 일봉기준 20-60일 이동평균선의 스프레드 값의 변화 추이와 주별 스톡캐스틱 오슬레이터의 '0'선 하향 이탈여부, ADR(20일)과 코스피추이를 들 수 있다"고 밝혔다.